5.11.2011

맡김

- 이용규 선교사님

하나님이 허락하신 것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일 수 있는가?
우리가 어떤 자세로 들으려고 하는 모습에 따라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다.
우리가 "주님 말씀하십시요 우리가 100% 순종하겠습니다" 이렇게 고백할 때
주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다. 우리는 자칫 들어야 순종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지만
순종이 먼저다.
날마다 말씀을 적용하는 과정에서 성령님의 인도하심과 비추심이 필요하다.

모세의 큰 소망은 가나안에 땅에 들어가는 거였으나,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그 일을 맡기시고 모세에게 그 땅을 허락하시 않으셨다.
이에 모세는 순종하였고 선지자 중에 이보다 더 큰자가 없다는 하나님의 말씀이 있으셨다.

세례 요한 역시 예수님께 세례를 주기전까지 촉망 받던 큰사람이었느나
예수님을 위해 자신의 일을 멈추고 마지막에는 헤롯왕에게 목이 잘려 죽었다.
그 마지막 죽음의 순간에 하나님께서는 여자에게서 낳은 자 중에
요한보다 큰자가 없다고 말씀하셨다.

세례 요한은 수수께끼같이 풀리지 않은 의문을 가지고 죽음에 길로 갔을지도 모른다.
그 해답은 예수님이 가지고 계셨다.
예수님이 온갖 죄를 뒤집어 쓰고 십자가에 달리셔서
'나의아버지여 나의아버지여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 기도할때
하나님은 철저하게 외면하셨다. 왜냐하면 우리를 향한 주님의 계획이
이루어져야 했기 때문이다.

기도했지만 응답이 없는 그 뒤에 숨겨진 나를 향한 하나님의 사명이 있음을 기억하라.

베드로가 예수님의 제자로 부름 받던 날 고기를 하나도 잡지 못했던 까닭에는
예수님을 만나고 기적을 보게 되고 그자리에서 바로 예수님의 따라 나선
사도의 사명이 있었던 것과 같다.

지금의 아픔과 상처가 사명이 될것이다.


+ 하나님 조금 알 것 같아요. 저를 도우시고 싶어하시는 하나님 마음을.
   하지만,  지금 이 시기가 연단을 거쳐야만 할 때라는 것을 말이에요.
   하늘에서 얼마나 저를 긍휼한 마음으로 보고 계실지 생각하니까 자꾸 눈물이 나요.
   연단을 통한 인내의 열매를 잘 만들어서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릴께요.
   자만한 마음으로 이것저것 구하기보다
   죄된 마음을 용서받고 하나님 얼굴을 구합니다.